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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때 연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려고
아파트마다 차단 시설을 설치하도록 했는데,
제 구실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을 통과시킨 감리책임자들은
이제와서 안전 기준을 바꾸자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아파트 13층에서 난 불.
연기에 질식해 2명이 숨졌는데,
모두 15층 주민이었습니다.
유독가스가 계단을 타고 올라간 겁니다.
그래서 2007년부터 새로 짓는 아파트에
연기를 막는 장치를 설치하도록 했습니다.
(CG)불이 났을 때 복도에 바람을 불어넣어
압력을 높이면 문을 열더라도 연기가
빠져나오지 못하기 때문에 계단으로 대피하는
주민들을 유독가스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어떨까.
입주가 막 시작된 아파트 거실에서
연기를 뿜어 봤습니다.
순식간에 복도를 타고 나가 계단까지 꽉 채운
연기로 앞도 잘 안 보입니다.
◀INT▶ 시민
충격적.. 실제면 다 죽었겠다.
문제는 복도에 만든 환기용 창문.
애써 불어넣은 바람이 전부 빠져나가
연기를 막지 못한 겁니다.
◀INT▶ 교수
화재에 아무 도움 안 된다.
감리를 담당하는 소방설비사들은
불이 나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합니다.
◀SYN▶ 설비사
계단 문 자동으로 닫힌다.
하지만 이건 현실을 무시한 주장.
(S\/U)대피용 계단은 평상시에는 통로로 이용돼주민들 대부분이 문을 열어놓고 있어
불이 나면 피해가 더 커집니다.
그런데도 이들은 계단 문을 열어놓고
벌이는 검증 방법이 문제라며
얼마전 화재안전기준을 바꾸자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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