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방사선 맞으며 작업

유희정 기자 입력 2012-03-06 00:00:00 조회수 0

◀ANC▶
대형 선박의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방사선 촬영을 해야 하는데요, 이 일을 맡은
사람들이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벌써 2명이 백혈병에 걸려 숨졌는데,
안전 조치는 너무 허술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2007년 방사선 검사 업체에 취직해
선박 방사선 촬영을 한 곽모 씨.

3년여 만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1년 넘게
투병하다 지난 4일 숨졌습니다.

같은 업체에서 10년 가량 방사선 촬영을
했던 김모 씨도 지난해 9월 백혈병으로
숨졌습니다.

(S\/U)이 업체에서 방사선 검사 업무를 맡은
직원 20여명 중 4명이 혈액수치 이상과
백혈병 증세를 보였고 그 중 2명은 산업재해
판정을 받았습니다.

(CG)선박의 결함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선박 몸체에 강력한 방사선을 쬐야 하는데,
이 때 같은 공간에 있는 작업자도 방사선에
그대로 노출되는 겁니다.

실제 작업현장에서는 방사선 차단막이
설치되지 않고 있으며,하루에 수백 장씩 촬영을 시키다 6개월 영업 정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INT▶ 대책위
피폭량 측정도 안 됨.

조선소와 용역 계약을 맺고 방사선 검사를
하는 업체는 짧은 시간 안에 너무 많은 양을
검사하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고 호소합니다.

◀INT▶ 측정업체
원청이 안전조치 협조에 소홀해서 힘들다.

하지만 조선소도 안전 문제는 담당 업체가
해결할 일이라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방사선 검사를 하는 업체는
50여 곳, 지금도 수천 명이 방사선을 그대로
맞으며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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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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