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억울한 수사" 자살

유희정 기자 입력 2012-03-09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지방경찰청 앞마당에서 민원인이
독극물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유서에는 횡령 피해를 당했지만
경찰이 가해자를 풀어줬다며 억울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어제 오후 2시쯤, 66살 이모 씨가
울산지방경찰청을 찾았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은 채
주변을 서성거리던 이씨는 가지고 온 페트병에
든 음료를 마시고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이씨는 곧바로 달려나온 경찰 직원들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오늘 밤 0시쯤
결국 숨졌습니다.

(S\/U)이씨가 쓰러진 채 발견된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이씨가 독극물을 담아온 것으로
보이는 페트병과 함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경찰 수사 때문에
억울하고 분통하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회사 동료 최모 씨가 자신이 내준
회삿돈 11억 원을 횡령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경찰이 혐의가 없다고 처분했다는 겁니다.

◀SYN▶ 유족
사기 피해자인데 주객전도됐다.

경찰은 가족과 수사를 담당했던 경찰관
등을 상대로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이씨의 유서와 관련 사건 기록을
다시 검토해 재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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