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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등 삼성 노동자들의 희귀질환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면서 최근에는 산업재해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기도 했는데요.
울산의 삼성SDI 노동자와 가족들도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병을 얻었다며 회사 앞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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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 매주 두 차례 회사 앞 1인 시위에
나서고 있는 박형집씨.
박씨의 아들 박진혁씨는 지난 2005년 입사
9개월 만에 백형별 진단을 받고 28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7년 동안 가슴에 묻고 살아왔지만 최근
삼성 노동자들의 백혈병 문제가 쟁점화 되자
자신의 아들 사연도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마음에 거리로 나선겁니다.
◀INT▶ 박형집
'이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라도 알리고 싶다'
삼성SDI에 13년간 근무했던 김모씨도 지난
2009년 만 명 중에 한 명이 걸린다는
비인강암이 발병해 함께 시위에 나서고
있습니다.
◀INT▶ 김모씨
cg)삼성 노동자들의 희귀질환 문제를 제기해온
단체인 반올림에 접수된 삼성SDI 노동자들의
수는 박씨와 김씨를 포함해 모두 8명.cg)
하지만 삼성SDI 측은 이들의 질병이
작업환경과 인과관계가 증명되지 않은 만큼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근무했던 브라운관 사업부는 이미 지난
2007년 폐쇄돼 역학조사도 쉽지 않은 상황.
이들이 거리로 나서는 가장 큰 이유는
숨지거나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들의 현실을
제대로 알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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