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대대로 마을 저수지를 이용해 농사를 짓고
가축을 길러온 농민들이 농번기에
물 공급을 받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마을 상류에 대규모 공단이 조성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설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백여 마리의 소를 키우는
울주군의 한 축산농가입니다.
소들이 마시는 물만 하루 4톤이 넘지만,
왠일인지 농업용수 대신 값비싼 수돗물을
쓰고 있습니다.
집집마다 공급되는 농업용 간이 상수도가
흙탕물에 막혀 버렸기 때문입니다.
◀INT▶ 농민
주민들을 따라 가보니 마을 윗쪽에는
130만 제곱미터 규모의
산업단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대대로 사용해 온 마을 저수지가
공사장에서 흘러들어온 토사때문에 누렇게
변했습니다.
◀INT▶ 마을 이장
시공사는 공정상 토사 유출을 완전히 막기는
어려워, 주민들과의 협의를 거쳐 대체 저수지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YN▶ 업체측
산업단지 개발도 좋지만
농번기에 물이 모자라 애를 태우는
농심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아쉽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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