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7년 째 제자리

이돈욱 기자 입력 2012-07-09 00:00:00 조회수 0

◀ANC▶
어제 갑자기 실종된 50대 가장의 소식 전해
드렸는데요.

지금으로부터 꼭 7년 전에도 똑같은 일이
생겼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의 실종 수사 기법이 7년째 제자리
걸음은 아닌 지 의문입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달 2일 갑자기 사라져 버린 58살 최동씨.

집을 나갈 만한 이유가 전혀 없었지만 경찰은
단순 가출로 판단했고 시간은 어느새 한 달이
넘어 가고 있습니다.

7년 전 울산에서 벌어진 사건과
꼭 닮았습니다.

2005년 6월 3일 46살의 나이에 갑자기
사라져 버린 나기봉씨.

경찰이 초동 수사를 미루는 사이 가족과 직장
동료들이 나섰지만 7년째 미귀가 상태입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는건 성인 남성이라는 이유로
오히려 수사 사각지대에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SYN▶ 경찰 관계자
'여자, 아동은 범죄 노출 우려 수사 개시'

부족한 인력과 수사력의 한계도 문제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울산경찰에 접수된 가출 신고는
745건.

하지만 실종 수사 전담 인력은 각 경찰서마다
2,3명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INT▶ 경찰학 교수
'경찰 한계점 많아 보완책 필요'

또 명확한 범죄 정황이 나오지 않으면 개인
정보 접근에 대한 영장을 받기가 어렵다 보니
수사에도 한계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2년의 최동씨와 2005년의 나기봉씨.

경찰의 실종 수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사이 가장을 잃은 평범한 가정의 아픈 역사도 고스란히 되풀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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