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무늬만' 현장 점검

이돈욱 기자 입력 2012-07-16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 외고 옹벽이 무너져 내린 지 벌써
2년이 다 됐지만 아직도 속살이 그대로
드러난 채 방치되고 있습니다.

시의원들이 오늘 현장 점검에 나섰는데,
생색내기에 그쳤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2010년 여름 집중호우에 무너져 내린
울산외고 옹벽.

2년이 지났지만 일부 성토작업이 이뤄졌을 뿐
옹벽은 여전히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을 두고 책임공방을 벌이느라 지난
3월에야 겨우 보강공사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 알려지자 뒤늦게 현장점검에 나선
울산시의회 의원들.

그런데 현장점검을 나왔다는 의원들 모두
빈손입니다.

점검을 받는 공사관계자들이 준비한 장화를
신고 현장을 한 번 둘러보는 게 전부고,

◀SYN▶ 공사관계자
'아무 문제 없이 공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어 열린 현황보고를 받는 자리에도 교육청이
준비한 자료만 잔뜩 놓여져 있습니다.

공사 시작이 늦었을 뿐 공정대로 진행되는
현장에 왜 점검을 나온 건지, 공사관계자들도
의아해 합니다.

◀SYN▶ 공사관계자
'성토작업 다 돼서 더이상 안전문제 없다'

학생들의 안전을 걱정하기 보다는
그저 생색내기에 급급한 현장점검이
아니었냐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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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돈욱
이돈욱 pork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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