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힘든 건
어르신들과 더위를 피할 곳 없는
노숙인들입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무더위 쉼터'라는 걸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이 쉼터들이
더 찜통이라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한 노인정.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부채질을 합니다.
선풍기 한두 대로는 가시지 않는 더위,
아예 겉옷을 벗어버립니다.
(S\/U) 이렇게 창문을 전부 열고 환기를 시켜도
노인정 안 온도는 33도입니다. 지금 바깥이
32.1도니까 노인정 안이 더 더운 겁니다.
이렇게 더운데도 꺼져 있는 에어컨,
올 여름 한 번도 켠 적이 없습니다.
◀INT▶ 고말순
전기세 무서우니 손 못 댄다.
노숙인들이 모이는 자활센터.
여기서도 부채를 부치느라 바쁩니다.
한낮 땡볕에 달궈진 쉼터 안 온도는 34도.
에어컨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INT▶ 관리자
아껴 틀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쉼터 3만 7천여 곳을 지정했습니다.
대부분이 노인정과 노숙인 쉼터지만,
냉방비를 더 주지 않아 무용지물입니다.
◀SYN▶ 지자체
기존 지원금으로 해결해야..
에어컨 한 번 편하게 켜기 힘든 무더위 쉼터.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마다 찜통 더위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