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로컬)너무 더운 '더위 쉼터'

유희정 기자 입력 2012-07-26 00:00:00 조회수 0

◀ANC▶
며칠째 계속되는 폭염에 가장 힘든 건
어르신들과 더위를 피할 곳 없는
노숙인들입니다.

그래서 지자체마다 '무더위 쉼터'라는 걸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이 쉼터들이
더 찜통이라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한 노인정.

어르신들이 하나같이 부채질을 합니다.

선풍기 한두 대로는 가시지 않는 더위,
아예 겉옷을 벗어버립니다.

(S\/U) 이렇게 창문을 전부 열고 환기를 시켜도
노인정 안 온도는 33도입니다. 지금 바깥이
32.1도니까 노인정 안이 더 더운 겁니다.

이렇게 더운데도 꺼져 있는 에어컨,
올 여름 한 번도 켠 적이 없습니다.

◀INT▶ 고말순
전기세 무서우니 손 못 댄다.

노숙인들이 모이는 자활센터.

여기서도 부채를 부치느라 바쁩니다.

한낮 땡볕에 달궈진 쉼터 안 온도는 34도.

에어컨은 돌아가지 않습니다.

◀INT▶ 관리자
아껴 틀고 있다.

전국의 지자체들은 지난 6월부터
무더위 쉼터 3만 7천여 곳을 지정했습니다.

대부분이 노인정과 노숙인 쉼터지만,
냉방비를 더 주지 않아 무용지물입니다.

◀SYN▶ 지자체
기존 지원금으로 해결해야..

에어컨 한 번 편하게 켜기 힘든 무더위 쉼터.

더위를 피해 온 사람들마다 찜통 더위에
고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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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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