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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피해 도시를 떠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닌 것 같습니다.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다보면
밤잠도 열대야도 저만큼 물러갑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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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함께하는 응원전이
벌어졌습니다.
우리 선수가 화면에 나오자 긴장된 눈빛이
모두 TV로 쏠리고,
동작 하나하나에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밤은 깊어가지만 응원열기가 더해질 수록
또렷해지기만 하는 두 눈.
지금쯤 환한 대낮일 런던의 응원열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INT▶ 손님
'판정 시비 많았지만 끝까지 힘내기를'
휴가철이라고 모두가 어디론가 떠나는 건
아닙니다.
온 가족이 TV 앞에 모여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지켜보는 것도 남 부럽지 않은 피서입니다.
함께 모여 웃고 떠들다 보면 열대야도 성큼
물러갑니다.
◀INT▶ 가족
'가족과 응원하니까 너무 신나'
응원열기가 더해질 수록 손놀림이 바빠지는건
야식 업체들.
우리 선수들 못지 않게 흐르는 땀방울을 훔칠
새도 없이 또 주문전화가 밀려듭니다.
◀SYN▶ 음식점
시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밤잠을 설쳐야
하지만,
그래도 기꺼이 올빼미 족이 되기를 자청하는
사람들은 우리 선수들의 선전을 지켜보며
열대야도 시원하게 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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