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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지급보증서를 발행해 백억이 넘는
대출을 알선해 주고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은행 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연 24%의 고금리 사채놀이까지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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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아파트 11채의 잔금이 급히 필요했던
부동산업자 권모씨.
울산의 한 축협 지점에서 지급보증서를 받아
저축은행에서 27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SYN▶ 권모씨 \/ 27억원 대출
'지급보증서 없으면 절대 대출 못 받는다'
대출을 받는 대가로 건넨 돈은 5천만원.
알고보니 이 은행 지점장과 대출담당 과장은
상습적으로 이런 불법 대출을 알선해 왔습니다.
과장이 돈이 필요한 사람을 구하면 지점장이
임의로 지급보증서를 만들어준 겁니다.
감정가를 부풀려 담보시세보다 더 많은
돈을 대출 받게 해주고 수수료도 받아
챙겼습니다.
이들이 세 차례에 걸쳐 알선한
대출액만 130억원,
대가로 1억 5천만원을 받아 챙겼습니다.
◀INT▶ 경찰
'대출담당자는 이런 유혹이 많다'
심지어 이들은 고객들에게 자금을 따로
빌려주고 연 24%의 고금리 이자를
받는 사채업도 해왔습니다.
◀SYN▶ 축협관계자
'아무도 몰랐다'
대출금만 제 때 납입되면 겉으로는 전혀 문제
없는 정상 대출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S\/U) 경찰은 금융업계 전반에 이런 불법대출
관행이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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