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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개인부두가 도입된 울산항에
어찌된 일인지 수백억 짜리 부두가 무용지물이 되고, 어렵게 유치한 외자사업이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울산 해양항만청의 애매한 태도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설태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중국에서 요소 2천톤을 싣고 온
화물선입니다.
이 배가 원래 접안할 부두는 따로 있지만
입항한 지 하루가 지나서야 겨우 이 곳으로
들어왔습니다.
울산 해양항만청이 목재 이외 다른 화물을
하역하면 안된다며 도선 허가를 막은
것입니다.
S\/U) 이곳 신항 9번 선석이 개장한지 벌써
8달째, 420억원을 들여 만들었지만 개점휴업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업과 합작으로 1천만 달러 외자를
유치해 대규모 탱크 터미널을 지은
또 다른 부두.
CG> 항만청이 이번에는 광석 외에는 하역할 수 없다며 액체화물 연결 배관 허가를 내주지 않아 투자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INT▶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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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항만청이 부두 건설과정에서
투자기업들과 주고 받은 서류입니다.
해당 부두들은 처음 광석과 목재 전용으로
지정됐지만, 항만운영을 자율에 맡긴다며
다른 화물 취급도 가능하도록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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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들 개인부두의 노무공급권을 두고
항운노조와 갈등이 불거지자, 울산 항만청은
원래 목적대로 화물을 처리하라며 갑자기
태도를 바꿨습니다.
항운노조와의 껄끄러운 관계때문에 지나치게
눈치를 보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대목입니다.
◀SYN▶ 울산항만청
항만 입주기업들의 활발한 수출입 활동을
지원해야 할 울산 해양항만청이 도리어 발목
잡기에 나서면서 항만 운영 파행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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