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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신흥 주거지인 범서읍 천상지구의
조합장과 개발업체 대표가 모두 구속되면서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개발한지 20년 넘도록 준공 허가가 나지 않아
하루 아침에 전 재산을 잃는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토지구획정리사업의 비리 복마전,
설태주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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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 택지개발 조합에 1억8천만원을 주고
땅을 산 뒤 2층 건물을 지은 문 모씨,
문 씨는 전 재산인 이 곳에서 9년을 살았지만
지난해 하루 아침에 쫓겨났습니다.
자신이 산 토지가 다른 사람 명의로
돼 있다는 것입니다.
◀INT▶ 피해자 1
"피가 꺼꾸로 솟는다.."
인근에 사는 손 모씨 등 10여 명도
같은 처지에 놓였습니다.
아무 문제 없다는 조합 말만 믿은 게
화근이었습니다.
◀INT▶ 피해자 2
"문제 없다 했고, 울주군에서 건축허가도 줬다"
6천여 세대, 2만여 명이 살고 있는 울주군
천상리에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시작된 건
지난 1990년대 초.
CG> 토지구획조합은 개발업체에 공사대금으로 토지 일부 즉, 체비지를 주는데, 이 땅은
주소가 없기 때문에 몰래 가등기를 해놓으면
구입자가 사더라도 권리를 행사할 수 없습니다.
조합장 45살 최모씨와 업체대표 60살 박모씨는
뇌물을 주고 받다 이미 검찰에 구속됐으며,
사기 혐의로도 추가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SYN▶ 경찰
"체비지 가등기를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아"
S\/U)문제가 불거지자 조합사무실은
넉달 넘게 완전히 폐쇄 됐습니다.
조합장 등이 구속되면서 준공허가가 나지 않아
체비지 구입자들의 피해는 더 늘고 있습니다.
◀INT▶ 부동산 업자
"제도적 보완책 필요하다.."
울산에서 투지구획정리가 진행중인 곳은
북구 명촌과 울주군 천상 등 모두 10곳,
한탕주의에 얽힌 비리 복마전으로 그동안
조합장들이 여러명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전재산을 날린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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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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