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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나쁘다보니 대형마트 종업원으로
취업하기도 상당히 어렵다고 합니다.
이런 종업원들을 상대로 마트 물품을
강매를 하는 곳이 있어 말썽이 일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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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울산의 한 대형마트에 입사한
서모씨.
지난해 식품코너로 자리를 옮긴 뒤 10만원
이상의 물품을 한 달에 두 차례씩 반드시
구매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60여명의 직원을 이용해 매달 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거저 올린겁니다.
◀SYN▶ 종업원
'혼자 살다보니까 필요한 것도 없는데 사라고'
서씨의 한 달 급여는 백만원 남짓.
혼자 구매하기에 벅차 친지들까지 불러
꼬박 꼬박 할당을 채우며 억울하단 생각이
들었지만,
어렵게 구한 일자리라 혹시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속앓이를 해왔습니다.
◀SYN▶ 종업원
'불이익 올까봐 이야기도 못하고'
해당 마트는 기왕이면 자신이 다니는 마트에서 물품을 사자는 권유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거라고 해명합니다.
◀SYN▶ 마트 관계자
'한 식구니까 기왕이면 우리마트에서 사자'
하지만 팀장이 영수증까지 확인하며 사실상
강매를 했다는 게 종업원들의 주장입니다.
불경기 속에 소위 '아줌마 가장' 20만명이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시대,
사회의 약자일 수 밖에 없는 이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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