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의 窓>태풍이 남긴 것들

이상욱 기자 입력 2012-09-23 00:00:00 조회수 0

◀ANC▶
제 16호 태풍 '산바'는 울산에 많은 것을
남기고 지나갔습니다.

침수와 붕괴 등 상처도 남겼지만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서 훈훈한 인정도 남겼고,
울산시의 위기대응능력도 입증했습니다.

데스크의 창, 이상욱 보도부장입니다.
◀END▶
◀VCR▶
지난 2천 6년 여름, (7월 10일)고요하던
울산을 밤새 뒤흔들었던 태풍 '에위니아'.

태화강 수위가 위험수위인 4.5미터를 훌쩍넘어
4.7미터까지 올라가 홍수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지난 17일 울산을 긴장속으로 몰아넣었던
태풍 '산바'도 이에 못지 않았습니다.

순간최대풍속 초속 43미터, 사흘동안 내린
비만 239mm, 침수와 붕괴,정전사고가
속출했습니다.

대곡댐이 7년만에 만수위를 넘어 방류를
시작하는 등 긴장된 순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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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다음날 태화강은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했습니다.

강변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분주히 이어졌고,오래지 않아 둔치는
이전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농촌 들녘에는 쓰러진 벼를 세우는 손길도
몇일째 계속됐습니다.

◀INT▶농민(너무너무 고맙다).유희정 R

복구 작업에 투입된 인원은 경찰과 군인,
자원봉사자를 합쳐 무려 4천 7백여명,

생업을 마다하고 수해 복구작업에 참여한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INT▶자원봉사자(유희정 R)

이처럼 이번 태풍은 곳곳에 상처도 남겼지만
아픔을 나누고자 하는 훈훈한 인정으로 되돌아왔습니다.

화이트>
<스튜디오 S\/U>
자원봉사의 도시 울산답게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하는 자원봉사자의 활약은 이번에도
빛이 났습니다.

엄청난 자연의 위력앞에 나약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지만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건 시민들과 자치단체의 경쟁력입니다.

그러나 벌써 세 번째 힘없이 무너져 내린
오토밸리 옹벽은 시민들의 자긍심을 또한번
무너 뜨렸습니다.

이번 태풍을 계기로 다시는 되풀이 하지
말아야 할 또 하나의 교훈입니다.
데스크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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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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