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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우 산지가격의 하락세 심상치 않습니다.
이러다가 한우산업이 붕괴하는 건 아닌지
농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추석 대목에 열린 가축시장을
이준석 기자가 나가봤습니다.
【 VCR 】◀END▶
◀VCR▶
추석을 앞두고 열린 함양 가축시장,
75살 오유환씨는
한우 암소 2마리와 송아지 1마리를 내놨는데
얼마나 받았을까요?
(S\/U)
제 뒤의 송아지는 55만원,
그 옆의 어미는 35만원,
2마리가 고작 90만원에 팔려나갔습니다.
또 다른 암소는 60만원,
소 3마리의 경매가는 모두 150만원인데
경매 수수료에다 운반비를 빼고 나니
오씨가 받은 돈은 124만원입니다.
【 인터뷰 】
소를 산 농민도 편치 않습니다.
박연식는
새끼를 밴 4~500KG짜리 암소를 4마리나 샀는데
구입비는 다 합쳐 655만원,
값이 좋았을 때 한 마리 가격입니다.
【 인터뷰 】
(C.G)
이날 함양가축시장의 평균 경매가는
암송아지가 92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65만원,
큰 암소는 31만원이나 떨어졌습니다.
국내 한우 사육 마리수는 현재 306만 마리로
지난 2008년보다 60만 마리나 늘었습니다.
가격 폭락의 원인인
과잉 사육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암소 도태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암소를 도축하면 출산 여부와 월령에 따라
30만원 또는 50만원을 지원하는데
도축비와 운반비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불안정한 한우 산지가격, 급등하는 사룟값,
가축시장에는
이제는 정부가 나서야 한다는
농민들의 하소연만 가득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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