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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에서 나온 모래는
공공용도 외에는 반출할 수 없는데요.
이 모래를 공설운동장공사에 쓴다며 받아놓고는 민간업자가 맘대로 팔도록 한 공무원이
있습니다.
이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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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의 한 공설운동장 공사 현장.
이달 말까지인 공사마감을 앞두고
부랴부랴 성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공용도인 이 공사를 위해 김해시는 지난 7월
낙동강 8공구에서 모래 4100여 톤을 공짜로
받았지만 공사 시작과 함께 모래 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INT▶주민
"이상하게 트럭이 모래 싣고 계속 가더라"
공공용도 외에는 반출할 수 없는 4대강 모래를
맘대로 팔도록 공무원들이 동의해줬기 때문.
덕분에 업체는 공사 시작일인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25톤 트럭 200여 대분이나 되는
모래를 빼내 레미콘업체 등에 팔아버렸습니다.
모래가 모자라자 운동장과 동시에 공사 중인
주차장 터엔 골재 세척 때 나오는 폐기물을
15톤 트럭으로 7대 분량이나 묻었습니다.
◀INT▶공무원
"공사비가 모자라 자체 충당하려고 모래 매각하도록 했다..더 좋은 운동장 짓기 위해..폐기물은 공사업체가 한 거다"
경찰은 낙동강 모래를 민간업자가 팔 수 있도록
해준 공무원들과 폐기물 매립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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