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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사흘(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통 재래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추석을 앞둔 언양 5일장 풍경,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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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로 발 디딜 틈 없는 언양 5일장.
5일마다 서는 장날이지만 추석 전
마지막 장이라 평소보다 훨씬
분주합니다.
감이며 밤이며 가을이 왔음을 알려주는
햇과일들이 좌판을 가득 채웠습니다.
흥정을 하며 주고받는 사투리를 타고,
물건을 받고 쌈짓돈을 내 주는 손길에
따뜻한 정이 묻어납니다.
◀INT▶ 상인
'대목은 대목'
물가가 너무 올라 걱정이라면서도,
제사며 온 가족이 먹을 음식 준비에 나선
어머니의 마음은 그래도 흐뭇합니다.
◀INT▶ 손님
'물가 너무 올랐지만 제사 준비는 해야하니까'
닷새 만에 섰다고 별 다를 게 있을까마는,
모처럼 선 장터라고 여기저기 둘러 보다
보면 어느 새 양 손은 두둑해집니다.
깔끔하게 포장된 물건을 카트에 가득 담아
카드만 한 번 내밀면 장보기가 끝나는
요즘에도,
이런 전통 5일장이 활기를 띄는 건
온정 가득한 우리네 풍경속에서 잠시나마
시름을 내려놓을 수 있기 때문일 겁니다.
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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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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