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잊을 만 하면 터져나오는 노조 비리,
노조 간부가 되면 크게 한몫 잡는다는
소문이 돌 정도인데요.
울산의 한 대기업 노조에서
또 비리 의혹이 불거져 현직 노조위원장이
기소됐습니다.
유희정 기자의 단독 보도.
◀END▶
◀VCR▶
해운대 룸살롱에서 하룻밤 접대에 천만 원.
불과 사흘만에 또 접대 자리.
저녁식사에 든 돈만 120만 원.
이 호사스러운 접대의 주인공은
울산의 한 대기업 노조 간부들입니다.
◀INT▶
식사하고, 술 마시고, 2차까지..
노조 간부들의 스폰서를 자처한 건
기념품 회사 D물산.
공장 무재해 목표 달성이나 명절이면
지급하는 기념품을 대려는 겁니다.
◀INT▶
위원장하고 납품 금액 조절해 이익 키워..
접대가 이어지자 챙겨주는 이권도 커졌습니다.
2009년 이 대기업이 마련한
소년소녀 가장 돕기 콘서트.
수익금만 3천만원이 넘었던
대규모 공연의 기획을 맡은 건
경험 한 번 없는 D물산이었습니다.
수익금 일부는 노조 간부에게 상납됐습니다.
◀INT▶
5만원권으로 2천만원 준비하라는 지시.
D물산은 이 대기업의 공장 증축 공사 때
공사장 인부들이 먹을 도시락 납품권까지
챙겼습니다.
납품 댓가로 또 뒷돈이 오갔습니다.
◀INT▶
덕하역에서 직접 만나 천만원 줬다.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노조위원장은
지난 17일 직원 채용 대가로 수천만 원을
챙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해명을 요구하는 취재진의 질문에
해당 노조는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