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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즐겁게 보내고 계십니까?
모두가 고향을 찾아 떠나는 한가위 연휴지만
남들과 달리 산업현장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묵묵히 일터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
이돈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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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크레인과 트레일러가 쉴새 없이
움직이는 컨테이너 선적 부두.
울산의 수출입 관문인 이 곳의 쉬는 날은
1년 365일 가운데 딱 이틀 설날과 추석 당일
뿐입니다.
당연히 긴 명절 연휴는 남의 이야기가 된 지
오래,
올 명절도 가족들과의 따뜻한 만남 대신
바닷 바람을 맞으며, 부두를 지키고 있습니다.
◀INT▶ 항만 관계자
'아쉽지만 맡은 바 임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천 2백도가 넘는 불꽃이 치솟고 뜨거운 쇳물이
쉼없이 흐르는 용광로도 365일 멈추는 날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공장 가동 중단이 바로 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터를 떠날 수가 없는
겁니다.
◀INT▶ 동제련회사
'용광로 멈추면 손실 커서 연휴에도 근무'
공정을 단 1초도 멈출 수 없는 석유화학공장
근로자들도 지금까지 한 번도 마음껏 연휴를
즐겨본 적이 없습니다.
모두가 고향을 찾아 일상의 시름을
잠시 내려놓는 한가위 명절이지만,
공단 곳곳에서 일터를 묵묵히 지키는
산업역꾼들은 연휴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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