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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일본의 한 탄광섬의
조선인 강제동원 실상을 담은
정부 보고서가 오늘(4일) 처음 공개됐는데
122명의 조선인이 이 섬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의 60% 가량이 경남 출신이었습니다.
이준석 기자!\/◀END▶
◀VCR▶
【 VCR 】
일본 나가사키 앞바다의 탄광섬 하시마,
군함도로도 불리는 이 섬의 출입구는 단 하나,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다고 해서
강제동원 조선인들에게
지옥섬 또는 감옥섬으로 불렸습니다.
수백미터 깊이의 해저 막장은 조선인들의 몫,
지옥섬을 탈출하기 위해
거친 파도에 몸을 맡겼다 숨진 조선인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c.g)
탄광섬에서 벗어나기 위해
심지어 신체 절단까지 생각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강제동원피해조사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제 강점기 하시마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된
조선인은 모두 122명입니다.
(c.g)
사망자 가운데 고성군 24명,
진양군 22명을 포함해 경남 출신이 77명으로
전체의 63%를 차지했습니다.
【 인터뷰 】
사망의 1차 원인은 일제의 강제동원,
2차 원인은 열악한 노동환경이었습니다.
일본 정부는 하시마를 비롯한
자국의 근대산업시설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참혹한 역사는 언급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해방 67년만에 조사되고 공개된
정부의 하시마 보고서,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가 과거사가 아니라
지금 해결해야 할 현재사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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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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