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수난시대

유희정 기자 입력 2012-10-13 00:00:00 조회수 0

◀ANC▶
불법주차 차량에 노점상까지,
애써 만든 인도가 엉뚱한 사람들에게
점령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불법을 일삼는 사람들의 잘못이 크지만,
수억 원 들여 만들어놓고 관리는 뒷전인
관할 구청도 문제입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시장 골목길을 따라 늘어선 노점상,
하나같이 인도 위에 올라앉았습니다

좁은 도로를 쪼개 만든 인도는
완전히 점령됐고, 좀 넓다 싶은 곳은
노점상에 틀어막혀 텅 비어 있습니다.

(S\/U) 상인들이 남겨둔 좁은 입구로 들어가도
정작 나갈 길이 모두 가로막혀 있어
아무도 쓰지 않는 겁니다.

결국 보행자들은 차도로 밀려나
차량이며 오토바이를 피해 걸어다니고,

◀INT▶ 시민
불편.. 위험

안그래도 비좁은 도로에 보행자까지 뒤섞이니
차도 조마조마하긴 마찬가집니다.

◀INT▶ 운전자
다니기 힘들다.

인근 주민과 시장 방문객들을 위한다며
동구청이 인도를 만든 건 불과 석 달 전.

민원이 빗발치지만, 석 달 동안 구청이
한 일이라고는 협조 공문 두어 번 보낸 게
전부입니다.

상인들의 반발을 피하려는 건데,
이렇게 저자세로 나오니 오히려 상인들이
구청 앞에서 집회까지 열며 기세등등합니다.

◀INT▶ 상인
단속 전까지는 계속 할 거다.

불법 주차가 횡행했던 남구의 한 인도는

수시로 단속하겠다는 경고 현수막 한 장
붙이자마자 말끔해졌습니다.

혈세를 들여 만든 인도,지키려는 의지만
있어도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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