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동네 흉물 직접 해결

유희정 기자 입력 2012-10-16 00:00:00 조회수 0

◀ANC▶
건설사가 부도를 내는 바람에
방치되는 건물들, 보기 싫게 낡아가고
범죄의 온상이 되기도 하는데요.

주민들이 직접 나서서 이런 건물에
주인을 찾아주기 시작했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주택가 한 가운데 솟은 상가 건물,
외벽도 없이 비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낡아 갑니다.

동네 골칫거리가 된 지 20년이 넘어가지만,
건물에 얽힌 채권자만 수십 명이라
아무도 손을 쓰지 못합니다.

◀INT▶ 주민
그야말로 흉물.

다리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철골 구조물도
온갖 소송을 벌이는 사이 녹슬어 갑니다.

(S\/U)이 자리에는 15층 건물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시공사가 부도나는 바람에
몇 년째 흉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칙칙하게 때가 묻은 이 건물도 건설사가
부도나면서 15년 가까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얼마전 주인이
생겼습니다.

채권자 수십 명을 설득하고
새 주인을 찾아나선 건
동네 흉물을 그대로 둘 수 없었던
인근 주민들입니다.

버려진 건물을 살리기 위해
기피시설에 속하는 노인요양병원을
과감히 유치했고, 대신 건물 안에 주민을 위한
문화시설도 만들기로 약속받았습니다.

◀INT▶ 주민회
채권자, 주민 의견조율 어려웠다.

주민들이 얽히고 설킨 문제를 직접 풀어가자
지자체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INT▶ 구의원
절차 문제 지원하도록.

주민들은 다음달로 예정된 행정절차를
잘 마무리해 건물 재건이 성사되면
비슷한 처지에 있는 다른 건물에 대해서도
직접 해결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희정
유희정 piucca@usmbc.co.kr

취재기자
piucca@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