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 50년] 근로자도 '품격'

유영재 기자 입력 2012-10-19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이 공업센터로 지정된지 50년이
흘렀는데요, 그 시간만큼이나
우리 근로자들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만 하는 근로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조약돌을 가지고 독창적인 도자기를 빚어내는
품격 있는 근로자를 소개합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현대중공업 협력업체서 근무하는 유영길 씨.

유 씨는 현대중공업에서 지난 2010년
정년 퇴직을 한 뒤, 곧바로 협력업체에서
제2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30년 선박 건조 노하우를 가진 베테랑.

건조 중인 선박 구석 구석을 누비며
후배 양성과 지도에 정성을 쏟고 있습니다.

◀INT▶ "후배에게 기술 전수하며 보람"

하루 종일 차가운 강철과 씨름하던 유 씨,
퇴근 후에는 따뜻한 모습을 가진 공예가로
변신합니다.

블록 수백 개를 조립해 선박을 만드는 것에서
착안해, 조약돌을 하나 하나 쌓아
도자기를 만드는 겁니다.

일을 마치고 하루 2-3시간씩 물레 앞에서
작업한지 벌써 15년.

각종 미술대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할 만큼,
십 수년의 세월은 유 씨를 노련한 장인으로
만들어놨습니다.

◀INT▶ "공예하는 동안 잡념이 싹 사라져"

모진 파도와 세월에 깎이고 닳아버린
조약돌이 예술품으로 승화하는 것처럼,
자신의 품격을 한층 한층 견고하게
쌓아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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