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의 窓>국감이 '쇼'인가?

이상욱 기자 입력 2012-10-28 00:00:00 조회수 0

◀ANC▶
2년만에 실시된 울산시와 지역 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이번 국감에서는 뭐 특별한 게 있을까 하는
기대감은 역시 실망으로 이어졌고, 국감장에
트럭이 등장하는 등 쇼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데스크의 창,오늘은 국감장 뒷 이야기를
이상욱 보도부장이 전해드립니다.
◀END▶
◀VCR▶
국정감사가 열린 울산시청에 난데없이 흙을
실은 트럭이 등장합니다.

한 야당 국회의원이 신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의 흙을 덤프트럭에 싣고 와 폐기물이
섞여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준비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방자치 침해를 우려하는 울산시
공무원 노조가 진입을 막으면서
해프닝으로 끝이 났습니다.

이어진 국감 현장에서도 이 문제에 대한
기싸움은 계속됐습니다.

◀INT▶이상규 국회의원(한부장 리포트내)
◀INT▶박맹우 울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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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국감장에서는 약속이나 한 듯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습니다.

자매살인범을 60일 넘게 못잡고 공을
부산경찰에 넘겨준 울산경찰이 뭐 잘했다는
건지 의미없는 질의가 계속됩니다.

◀INT▶윤재옥 의원(새누리당,경찰출신)-
--치안만족도 1위 시민들과 어울려 잘 하는 것
같다 --

본질은 온 데 간 데 없고 고압적인
태도로 억박지르는 것도 모자라 낮 간지러운
칭찬도 아끼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국정감사의 가장 큰 목적은 어디까지나 민생을 챙기고, 혹시나 있을 지 모를 기관의 난맥상을
지적해 대안을 마련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 국회는 벌써 몇년째 국정감사를
당리당략에 이용하고 이미 언론에 난 문제를
재탕 삼탕 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회 스스로 국감의 필요성을 묻고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할 때가 됐습니다.
데스크의 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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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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