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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기름이 판을 치면서 정부가 처벌 규정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이중 삼중으로 눈속임 장치를 만들어 놓는
가짜 기름 업자들은 좀처럼 줄어들질 않고
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ND▶
◀VCR▶
가짜 기름을 판매하는 한 주유소에 단속반원과
경찰이 들이 닥쳤습니다.
종업원의 주머니에는 소형 리모콘이,
신발 깔창 밑에서는 자석을 이용한
무선 스위치가 나옵니다.
10cm가 넘는 콘크리트 바닥 밑에는 수신장치가
숨겨져 있습니다.
평소에는 일반 경유가 나오지만 리모콘이나
스위치를 조작하면 밸브가 옮겨지면서 리터당
4백원이 더 싼 등유가 나오도록 한 겁니다.
◀SYN▶ 석유품질관리원
'리모콘은 걸리기 때문에 발바닥 스위치이용'
공단과 인접해 대형 화물트럭이 자주 이용하는
이 주유소는 6개월 동안 매일 수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SYN▶ 업주
'지난 4월부터 영업했다'
◀S\/U▶모든 장치는 땅 속에 묻혀 있고
겉보기에는 일반 주유소와 다름이 없다보니
소비자들은 눈을 뜬 채 당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단속이 이뤄지고 있는 중에도
주유소를 찾는 손님이 줄을 잇습니다.
◀INT▶ 주유소 이용고객
'전혀 몰랐다 황당하다'
정부는 가짜기름이 판치자 한 번만 적발되도
2년간 등록을 취소하고 과징금도 1억원으로
2배나 올렸지만 주유업자들의 눈속임
기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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