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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촌 가스배관을 타고 들어가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울산 발바리' 검거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처럼 가스 배관을 이용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책은
없을까요?
유영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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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1년 넘게 울산의 원룸촌을 활개치며,
8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울산 발바리.
두 자매를 잔인하게 살해하고
50일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인 김홍일까지,
모두 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순식간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SYN▶ "이상한 소리만 나도 잠 못자"
실제 원룸 건물의 가스 배관 실태는 어떤지
확인해 봤습니다.
남구 달동의 한 원룸.
CG) 1층의 계량기부터 시작되는
가스 배관을 타면 2,3층 어디든 갈 수 있어,
가스 배관이 오히려 사다리 역할을 합니다.
가스 배관을 건물 뒤쪽에 설치하면
시설비가 많이 든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SYN▶ "가스 배관 많이 들면 돈"
요즘 뜨고 있는 도시형 생활 주택의 가스
배관도 위험하긴 마찬가지.
건물 벽면 전체에 온통 창문이 나 있어,
가스 배관을 타면 더 손쉽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CG) 도시형 생활주택은 원룸처럼 주차장
설치 기준이 까따롭지 않아, 원룸과 같은
크기에도 더 많은 방을 넣을 수 있어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S\/U▶ 문제는 가스 배관 설치에 대한
법적인 기준이 없어 건물주가 원하는 가스 배관 설계대로 건축 허가가 난다는 겁니다.
◀SYN▶ "법적 규정, 지침 없어 곤란"
결국 세입자의 안전은
건물 주인에게 달려 있다는 뜻입니다.
◀INT▶ "설계 처음부터 안전 고려"
나홀로 가족이 늘어나는 1인 가구 시대,
이들의 안전을 보장해줄 제도적 장치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MBC 뉴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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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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