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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70대 할머니가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의 용의자가 잡혔는데 피해자의 집과
불과 150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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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가 편의점에서
종이상자를 얻어 밖으로 나갑니다.
잠시후 이 할머니는 편의점 바로 앞 도로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할머니는 사고 현장 바로 앞에 살던 74살
안모씨.
폐지를 모아 팔던 안씨는 뺑소니 차량에 치여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SYN▶ 인근 주민
'할아버지 할머니가 매일 폐지 정리하더라'
목격자도 없는 이 사고를 해결한 건 주변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였습니다.
경찰이 인근 CCTV를 모두 뒤져 사건을
재구성한 뒤 사고 엿새 만에 53살 김모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붙잡았습니다.
◀INT▶ 경찰
'차량에서 혈흔, 머리카락 등 발견'
알고보니 용의자 김씨는 피해자와 같은 동네에
사는 이웃 주민이었습니다.
◀S\/U▶피해자의 집과 사고현장 용의자의 집은
한 골목 안에 그것도 불과 150미터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한 마을 주민이 뺑소니 사고의 피해자와
가해자로 만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겁니다.
경찰은 김씨가 사고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진술하고 있어 고의 도주 여부에 대해 보강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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