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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오래된 아파트 놀이터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안전 검사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세한 소규모 아파트의 경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속사정을 유영재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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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지은지 20년 넘은 한 아파트의 놀이터.
전문가와 함께 안전 진단을 해봤습니다.
시소가 좌우로 심하게 흔들리고,
바닥에 완충 장치가 없습니다.
쇠사슬로 된 그네줄은 어린이 손가락이
낄 수 있고,
미끄럼틀에는 날카로운 못이,
놀이터 땅바닥에는 유리와 돌조각이 널려
있습니다.
◀INT▶ "법적 기준에 훨씬 못 미쳐"
지난 2천 8년 이전에 조성된 놀이터는
대부분 이처럼 시설이 낡아 위험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전 검사와 사고 보험 가입 등이
필요 없었기 때문입니다.
◀S\/U▶ 최근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이
강조되면서 이처럼 오래된 놀이터는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법적 기준이
까다로워 전부 뜯어 내야할 상황입니다.
문제는 안전 인증을 받기 위해 최신 놀이
시설로 교체하라면 만만찮은 돈이 든다는 점입니다.
◀INT▶ "1억원 넘는 놀이기구도"
이 때문에 세대수가 적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는 손을 댈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울산에만 3백 세대 미만의 소규모 아파트는
420여곳.
◀INT▶ "아파트 예산이 턱없이 부족"
오는 2015년까지 오래된 아파트 놀이터를
전면 개*보수하지 않으면 과태료 처분과
시설 폐쇄 조치를 당하게 됩니다.
소규모 영세 아파트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이, 아이들은 언제 터질 지
모를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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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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