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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로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괴롭히는
대부업체들이 거꾸로 돈을 떼였습니다.
허술한 위조 사업자 등록증으로 남의 가게
사장 행세를 한 40대에게 당한 겁니다.
이돈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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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한 유명 제과점의 사업자 등록증.
겉보기엔 별 이상이 없어보이지만 진짜와는
등록번호부터가 다릅니다.
이런 가짜 사업자등록증으로 대부업체의 돈을
떼먹은 44살 김모씨.
길에 뿌려진 광고를 보고 연락해
가게 사장이라며 돈을 빌린 뒤 잠적하는
수법을 사용했습니다.
◀SYN▶ 피의자
'아무 의심 없이 빌려줬다'
가짜 사업자 등록증은 원래 김씨가 운영하던
퀵서비스 업체의 등록증이었습니다.
여기에 인터넷에서 찾은 유명제과점이나
치킨체인점의 주소를 붙여 깜쪽같이 속인
겁니다.
◀S\/U▶김씨는 이런 위조 등록증을
들고 남의 가게 앞에 서서 사장 행세만 해도
돈을 빌릴 수 있었습니다.
불경기속에 대부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영업을
하다보니 자영업자라는 말 한마디에
당했습니다.
◀INT▶ 경찰
'대부업체들도 경쟁관계 일단 빌려주고 본다'
하지만 김씨의 사기 행각은 대부업체들이
돈을 받기 위해 실제 가게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들통이 났습니다.
경찰은 대부업체 4곳에서 6백여만원을
대출받은 김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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