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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진 골목까지 도시가스가 연결되는 요즘
주민들이 아무리 요청을 해도 가스관 연결이
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급기야 주민들이 겨울철 살 곳을 찾아 집을
두고 떠나기까지 한다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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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도시가스가 모두 연결된 남구의
한 주택가.
그런데 한쪽 골목으로 들어서자 가스 배관이
전혀 눈에 띄지 않습니다.
바로 옆 집에도 설치된 도시가스 배관이 유독
20여 가구에만 연결되지 않은 겁니다.
급기야 주민들은 기름 보일러와 LPG가스로
겨울철 난방과 온수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INT▶ 주민
'난방비 많이 들어 늘 춥게 지낸다'
난방비가 비싸 세를 들어오는 사람도 없고,
아예 기름 난방을 포기하고 겨울을 나려고
집을 떠나는 주민도 있습니다.
◀INT▶ 주민
'다른 곳에 원룸 얻어서 살고 있다'
가스배관 연결이 안되는 건 집 앞 길이 토지
사용승낙을 받아야하는 사유지기 때문입니다.
이 좁은 길의 소유주는 무려 6명.
일일이 소유주를 찾을 수 없어 구청이며 가스
회사에 읍소를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S\/U▶구청이나 가스회사는 방법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지만 찾아보면 해결책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부산에서는 구청이 직접 나서 소유주를 추적해
토지승낙을 받아내기도 했고,
◀SYN▶ 동래구청 관계자
'공무원이 당연히 해야할 일이다'
소유주의 승낙없이 가스배관을 설치한 부산
도시가스 공사는 소송을 당하긴 했지만 단돈
100원을 물어주라는 판결을 받기도 했습니다.
점점 더 내려가는 수은주가 걱정스런 주민들은
정말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건지 되묻고
있습니다.MBC뉴스 이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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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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