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못 믿을 방범창<심층>

유희정 기자 입력 2012-11-27 00:00:00 조회수 0

◀ANC▶
주택이나 아파트 낮은 층 세대 대부분이
범죄 예방을 위해 창문에 방범용 창틀을 설치해 놓고 있습니다.

이 창틀이 집을 지켜줄 걸로 믿고
창문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방범창이 너무 약해서 별 소용이 없다고
합니다.

유희정 기자가 심층 취재했습니다.
◀END▶

◀VCR▶
1층짜리 주택이 모여있는 골목.
창문마다 방범용 창틀이 달려 있습니다.

창문을 잠근 집을 찾기는 힘듭니다.

이렇게 창틀만 믿고
문을 잠그지 않아도 괜찮을까?

(화면전환)
주택가를 돌며 여성 11명을 성폭행한
이른바 '울산 동구 발바리'.

방범창이 달린 집도 표적이 되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손으로 몇 번 당겨 틈새를 만들고는,
잠기지 않은 창문을 열고 들어간 겁니다.

◀SYN▶ 이웃 주민
방범창 빼버리고 들어갔다더라.

범인이 부수고 들어간 방범창은
거의 대부분의 주택에 설치되는
알루미늄 방범창.

간단한 도구로 몇 번 당기자 바로 휘어집니다.

절단기로 두어 군데 흠집만 내면
손으로 바로 끊을 수 있습니다.

속이 텅텅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 조립식이라 창살 한 쪽만 잘라내면
창틀에서 그대로 빠집니다.

(S\/U)이런 방범창들은 대부분 창살 간격이
10cm가 넘습니다. 세 개 정도만 부수면
이 틈으로 집으로 들어오는데 아무런 무리가
없을 정도입니다.

창문이 작아 문단속은 더 소홀한
화장실이나 주방.

이런 작은 창문에 단 방범창은 더 약합니다.

◀INT▶ 경찰
가볍고 작다보니 쉽게 떨어진다.

범죄를 막아준다는 이름이 무색한 방범창,
무작정 믿었다간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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