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배관 발암물질 검출<심층>

서하경 기자 입력 2012-11-30 00:00:00 조회수 0

◀ANC▶
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할 때 대부분
에폭시 배관이란게 사용됩니다.

MBC가 국내외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이 에폭시 배관에서 발암물질인 비스페놀 A가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ND▶
◀VCR▶
20년 여 동안 상수도관으로 사용된
주철관 내부입니다.

관 내부는 녹 덩어리로 가득 차 있고,
조그만 충격에도 녹물이 그대로 나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노후 수도관이
에폭시 수지로 코팅한 관으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폭시 수지의 원료는 유해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비스페놀 A.

이 에폭시 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내 전문가에게 실험을 의뢰했습니다.

에폭시 관 조각을 잘라 물에 담근 지
한달이 지나자 물 색깔이 누렇게 변합니다.

CG)수질분석 결과 4개의 시료 모두에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이번엔 실제 수도 배관에 에폭시관을 연결해
한 달 동안 수돗물을 통과시켰습니다.

CG) 비스페놀 A 농도가 무려 19.62ppb가
나왔습니다.

◀INT▶영남대학교 교수
'검증안됐고, 규정도 없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독일의 본 의과대학에
한국의 에폭시 배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cg) 2 주일 뒤 에폭시 배관에서
비스페놀 A가 32ppb나 검출됐습니다.

◀INT▶독일 국립자재연구소 박사
'에폭시 배관 사용해선 안된다'

비스페놀 A는 발암성 환경호르몬 물질이지만, 먹는 물 수질 기준도 없습니다.

◀INT▶의사

미국화학협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인체 비스페놀 A 농도가
쿠웨이트에 이어 아시아 2위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서하경\/\/\/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서하경
서하경 sailor@usmbc.co.kr

취재기자
sailor@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