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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된 상수도관을 교체할 때 대부분
에폭시 배관이란게 사용됩니다.
MBC가 국내외 전문기관에 의뢰한 결과
이 에폭시 배관에서 발암물질인 비스페놀 A가
검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서하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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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여 동안 상수도관으로 사용된
주철관 내부입니다.
관 내부는 녹 덩어리로 가득 차 있고,
조그만 충격에도 녹물이 그대로 나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최근에는 노후 수도관이
에폭시 수지로 코팅한 관으로 교체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에폭시 수지의 원료는 유해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는 비스페놀 A.
이 에폭시 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내 전문가에게 실험을 의뢰했습니다.
에폭시 관 조각을 잘라 물에 담근 지
한달이 지나자 물 색깔이 누렇게 변합니다.
CG)수질분석 결과 4개의 시료 모두에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습니다.
이번엔 실제 수도 배관에 에폭시관을 연결해
한 달 동안 수돗물을 통과시켰습니다.
CG) 비스페놀 A 농도가 무려 19.62ppb가
나왔습니다.
◀INT▶영남대학교 교수
'검증안됐고, 규정도 없다'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독일의 본 의과대학에
한국의 에폭시 배관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cg) 2 주일 뒤 에폭시 배관에서
비스페놀 A가 32ppb나 검출됐습니다.
◀INT▶독일 국립자재연구소 박사
'에폭시 배관 사용해선 안된다'
비스페놀 A는 발암성 환경호르몬 물질이지만, 먹는 물 수질 기준도 없습니다.
◀INT▶의사
미국화학협회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인체 비스페놀 A 농도가
쿠웨이트에 이어 아시아 2위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서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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