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덤핑에 공기단축

설태주 기자 입력 2012-12-19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 작업선 침몰 사고는 최저가 입찰에 따른
무리한 공기단축이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1년 6개월 공사를 3분의 1로 줄이려다보니
근로자 안전은 뒷전이었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풍랑주의보 예보 속에 거친 파도가 몰아친
지난 14일 오후.

작업선을 끌기 위해 접근 중인 예인선에서
다급한 목소리가 전해집니다.

◀SYN▶ 당시 교신 내용

관제센터에서 수차례 피항 지시를 내렸지만
현장소장은 곧 괜찮아질 것이라며 무시했고,
잠시 뒤 작업선은 불과 5분 만에
레이더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INT▶ 해경

현장소장이 그토록 작업에 집착했던 이유는
공기단축 때문,

울산 신항 북방파제는 당초 책정된 공사비가
2천 381억원이었지만, 한라건설이 절반도
안되는 1천억원에 입찰 받아 석정건설에
하청을 줬습니다.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1년 6개월인 공사기간을
6개월로 무리하게 단축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S\/U) 아직 추가 실종자 행방을 찾지 못한
가운데 사고해역에 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기름이 계속 유출돼 방제작업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가족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SYN▶ 피해자 가족

해경은 현장소장 47살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원청인 한라건설과
울산항만청의 관리감독 소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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