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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유통업계의 가장 큰 화두는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의 울산
진출이었습니다.
온갖 반발 속에 진출한 코스트코가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는데, 출혈경쟁으로
코스트코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체가 어려움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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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울산은 유통업계에서
대형마트들의 전쟁터로 통합니다.
모든 구*군에
대형마트가 최소한 1곳씩은 있고,
올해 초까지 11개의 대형마트가
영업을 해 왔는데요.
올해 8월 북구 진장동에
미국계 대형마트 코스트코가 문을 열면서
울산지역 소비자를 둘러싼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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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입점을 둘러싼 유통업계 안팎의
갈등은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중소 상인들이 격렬하게 반발했고,
북구청장이 세차례나 건축허가를 내주지 않다가
검찰에 기소되기도 했습니다.
◀INT▶ 윤종오(8\/14)
상권 지키기 위한 선택.
논란 속에 지난 8월 문을 연 코스트코는
첫 달에만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기대에는 못 미치는 수준,
부산이나 대구에 비해 회원수 증가세도
더딘 편이고, 구매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경쟁 업체의 등장으로
인근 대형마트들의 매출은
많게는 10%까지 떨어졌고,
대형마트들의 틈바구니에서 명맥을 유지하던
중소 상인들도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이렇게 울산 유통업계 전체가 찬바람을 맞게
된 건 경쟁이 너무 심해졌기 때문.
(CG)코스트코의 등장으로
울산의 대형마트 1곳 당 인구 수는 9만 7천 명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적정 인구수의
64%에 불과한데다, 전국 평균에도 못 미칩니다.
◀INT▶ 대형마트
본사에서도 경쟁 과다지역으로 판단.
여기에 오랜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지갑도
닫혀, 스스로 살 길을 찾지 않으면
내년에도 매출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는 게
유통업계의 전망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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