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들의 겨울나기(심층)

유영재 기자 입력 2013-01-07 00:00:00 조회수 0

◀ANC▶
요즘 같은 혹독한 추위에
물위에 떠있는 겨울 철새를 보면
얼마나 추울까하는 생각도 드실 겁니다.

그런데, 겨울 철새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비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유영재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END▶
◀VCR▶
한기가 무겁게 내려 앉은 태화강.

대표적인 겨울철새인 오리들이 얼음장 같은
강물에 머리를 들이민 채 먹이를 찾고
있습니다.

이들이 추위에 강한 비밀은 바로 털에
있습니다.

CG) 오리털은 뭉쳐 있는 솜과 달리,
하나하나 독립된 털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열전도율을 낮춰 체온이 뺏기는 것을
막아줍니다.

깃털이 물에 잘 젖지 않는다는 것도
또다른 비결입니다.

◀INT▶ "주둥이로 꼬리에서 분비되는
기름을 온 몸에 발라주면 방수 기능이 된다"

왜가리 같은 큰 새들이 한발로 땅을 딛고
서 있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INT▶ "다리를 숨겨 체온 손실을 막아"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 등지에서
추위를 피해 날아온 떼까마귀도
해가 지면 추위와의 사투를 벌입니다.

◀S\/U▶ 까마귀떼가 무리를 지어 잠을 자는
대나무숲입니다. 이 곳에도 그들만의 겨울을
나는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대나무숲이 자연 방풍막 역할을 해주는
겁니다.

◀INT▶ "바람이 들어갈 틈이 없다.
축구 공격을 막는 태클과도 같다"

때만 되면 울산을 찾는 겨울철새들은
오랜 시간 몸으로 터득해온 생존 경험을
통해 혹독한 추위와 맞서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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