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으로 자살 막아

옥민석 기자 입력 2013-01-13 00:00:00 조회수 0

◀ANC▶
울산의 한 경찰관이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죽어가는 자살기도자 2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최지호 기잡니다
◀VCR▶
◀END▶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울산지방경찰청에 '아들을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대구에 사는 50살 김모씨가
대학생인 아들이 살기 싫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문제는 아들 김군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겁니다.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대학 근처에 있다는 사실은 알아냈지만
그것만으로 김군을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112센터에 근무하는 이성진 경사는
친한 사람을 가장해 바로 카카오톡으로
김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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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김군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경사는 끈질기게 김군을 설득해
김군이 있는 위치를 알아냈습니다.
(out)

◀INT▶ 이성진 경사 \/\/ 울산지방경찰청
112 근무센터

경찰에 현장에 도착한 건 신고 접수
20분만입니다.

s\/u)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창문을 뜯고
곧바로 김군이 있던 원룸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에 발견 당시
김군과 김군의 친구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욕조에는 25개의 착화탄이
연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INT▶ 이윤석 경사 \/\/ 울산 무거지구대
(시컴한 연기에 숨쉬기 힘들 정도,)

병원으로 옮겨진 김군과 김군의 친구는
다행히 빨리 발견돼 생명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군 등이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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