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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경찰관이 모바일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활용해
자살을 하려던 20대 2명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최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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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0시 30분쯤 112신고센터에
'아들을 살려달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대구에 사는 50살 김모씨가 23살 대학생인
아들이 살기 싫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겁니다.
문제는 아들 김군이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
경찰은 휴대폰 위치추적을 통해
대학 근처에 있다는 사실은 알아냈지만
그것만으론 김군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112센터의 이성진 경사는 친한 사람을 가장해
바로 카카오톡으로 김군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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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김군이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문자를 보냈고..
이경사는 끈질기게 김군을 설득해
김군이 있는 위치를 알아냈습니다.
(out)
◀INT▶ 이성진 경사 \/\/ 울산지방경찰청
112 근무센터
덕분에 경찰은
신고 접수 20분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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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창문을 뜯고
곧바로 김군이 있던 원룸에 들어갔습니다.
김군과 김군의 친구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발견됐고, 욕조에는 25개의 착화탄이 연기를
내뿜고 있었습니다.
◀INT▶ 이윤석 경사 \/\/ 울산 무거지구대
(시컴한 연기에 숨쉬기 힘들 정도,)
병원으로 옮겨진 김군과 김군의 친구는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한 경찰이 발휘한 기지가
두 젊은 생명을 살렸습니다.
mbc뉴스 최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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