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약국마다 다른 약값

이용주 기자 입력 2013-01-15 00:00:00 조회수 0

◀ANC▶
같은 약이라도 약국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
심지어 몇 배씩 차이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약값을 약국 자율로 정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일일이 다니면서 확인할 수도 없고,
소비자 입장에선 화가 날 법도 합니다.

이돈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병원에서 똑같은 처방전을 받아 약을 구매한
김모씨.

분명히 똑같은 약을 같은 양으로 샀는데
가격이 약국에 따라 6배나 차이가 났습니다.

◀SYN▶ 김모씨 \/ 약품구매자
'황당하다 이렇게 크게 차이가 날 수 있나'

약값 차이의 비밀은 질병 분류 기호.

두 번 째 받은 처방전에 중증 질병 판정을
받아 보험 혜택을 더 많이 본겁니다.

문제는 이런 약 값의 정보를 일반 소비자들은
전혀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처방약의 경우 이런 확인이라도 가능하지만
일반의약품의 경우에는 가격이 그야말로 약국
마음대로입니다.

의약품 가격을 개별 약국에서 알아서 정하는
판매자 가격표시 제도를 따르고 있기 때문인데,

사정이 이렇다보니 같은 울산 지역에서도
약국에 따라,

cg)감기약이나 연고 같은 약은 두 배가 넘게
차이가 나기도 하고, 영양제 같은 경우 동일한
약값이 만원이 더 비싸기도 합니다.cg)

약값을 아무리 비싸게 받아도 제재할 방법도
없습니다.

◀SYN▶ 보건복지부 관계자
'자율로 정하게 되어 있어 제재 할 수 없다'

가격정보도 전혀 알 수 없어 싼 약을 사고
싶으면 직접 일일이 찾아다니며 조사라도
벌여야하는 셈입니다.

자율경쟁을 통해 가격 인하를 유도한다는
판매자 가격표시제도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아닌지 제도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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