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협박범으로 변한 심부름센터

최익선 기자 입력 2013-01-16 00:00:00 조회수 0

◀ANC▶
한 40대 주부가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아보려고 심부름센터에 의뢰를 맡겼는데,
되려 심부름센터가 협박범으로 변했습니다.

사례금을 다 못받자 '자녀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돈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두컴컴한 거리,
한 남성이 길에 주차된 차량을 살펴봅니다.

◀SYN▶
'아무도 없습니다. 이불 같은 것 있습니다'

차량을 계속 추적하더니
결국 한 여성이 내리는 장면을 포착합니다.

남편의 뒷조사를 해달라는
가정주부 42살 김모씨의 의뢰를 받고
심부름센터 직원들이 남편의 외도 상대로
의심되는 여성을 찾아낸 겁니다.

의뢰 비용은 2천만원,

하지만 김씨로부터 사례금을 절반밖에 받지 못하자 심부름센터 대표 이모씨는
협박범으로 돌변했습니다.

(CG)처음엔 남편에게 뒷조사를 외뢰한 사실을 알리겠다고 겁을 주다, 급기야 집까지 찾아가
자녀들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까지 했습니다.

◀SYN▶ 피의자 이모씨
"따라다니면서 사진 찍고 어려울 것 없다"

경찰은 오늘 심부름센터 사장 이씨에 대해
무단으로 사생활을 조사하고 협박을 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심부름센터는 전과가 있는 사람도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만들 수 있고
위법 사실이 드러나지 않으면 단속할 근거도
없습니다.

은밀한 거래를 통해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심부름센터, 그러나 관리 사각지대에 놓이면서
전국적으로 2천여곳이 성업 중입니다.

mbc뉴스 이돈욱입니다.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