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배설물 '득 많다'

유영재 기자 입력 2013-01-24 00:00:00 조회수 0

◀ANC▶
겨울이면 울산을 찾는 수만 마리의
까마귀 배설물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소식, 많이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까마귀 배설물이 벼 농사에는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추수가 끝난 들판에서 까마귀떼가 열심히
곡식을 주워먹고 있습니다.

까마귀가 남긴 배설물을 수거해,

수분이 없도록 완전히 말린 배설물 1개의
무게는 1g 남짓.

까마귀는 이렇게 낮 동안 농경지에
배설물 10개 정도를 남깁니다.

◀INT▶ 30분에 1회씩 변 본다.

CG) 까마귀떼의 울산 체류 시간은
100일 정도니까, 까마귀 1마리는 그 동안
1kg의 배설물을 배출하는 겁니다.

울산에서 겨울을 나는 까마귀가
5만 마리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양은
무려 50톤.

그만큼 토양이 비옥해진다는 예깁니다.

◀INT▶ 닭처럼 비료적인 효과 크다

까마귀는 또, 먹이를 찾으면서
부리로 땅을 5cm 가량 파는 습관이 있어,
겨울철 땅이 숨을 쉬도록 공기 순환도
도와줍니다.

(S\/U) 최근 울산시가 까마귀 배설물의
수소 이온 농도를 측정한 결과
중성으로 나타나, 토양 산성화와는
전혀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까마귀 배설물이 차량 유리에 떨어지는 등의
주민 불편만 조금 감수한다면, 까마귀는
더없이 훌륭한 농사꾼인 셈입니다.
MBC 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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