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
수천억원의 예산을 쏟아 부은 울산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이 계속된 적자 누적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지인데,
서로 출혈경쟁까지 벌이면서, 막대한 세금을
낭비하고 있습니다.
첫소식 설태주 기잡니다.
◀ANC▶
수천억원 들여 만든 울산 신항에 원양항로
개설이 불가능하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 신항의 적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내 곳곳에 우후죽순 들어선 항만들이
출혈 경쟁을 벌이면서 해마다 막대한 금액의
세금 지원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설태주 기자 입니다.
◀END▶
◀VCR▶
4년 전 5천억 원을 들여 개장한
울산 신항 컨테이너 부두입니다.
울산공단 배후항만으로
원양항로 개설을 목표로 문을 열었지만,
물동량이 예상치를 밑돌며 적자가 계속되자
부두 운영사가 올초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S\/U) 물량 부족 때문에 컨테이너가 있어야할
부두 곳곳이 이처럼 일반화물 야적장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근 포항과 마산 신항 컨테이너 부두도
물량이 예상치의 절반을 겨우 넘는 상황입니다.
CG> 국내 컨테이너항은 모두 9곳,
지난해 전체 물동량 2천 250만 TEU 가운데
부산과 광양, 인천항이 93%를 차지했습니다.
국내 항만간 출혈 경쟁이 불 붙으면서
하역료는 적정 단가의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INT▶ 하역업체 관계자
"중국은 8만원, 부산항은 4만원..어쩔수없다.."
신항 대부분이 민간투자로 건설돼
적자가 나면 정부가 보상해줘야 합니다.
적자 보전 액수가 지난 2천 11년에만
165억원에 달했고,지난해에도 200억원을 넘어 정부와 민간투자자 사이에 법적 분쟁이 벌어
지고 있습니다.
◀SYN▶ 국토해양부
"금융위기 등 예측에 어려움.."
동북아시아 물류 허브를 목표로 건설된
신항만들이 수요예측 실패로 세금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설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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