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안내글 오류 투성이(경남)

이상욱 기자 입력 2013-01-29 00:00:00 조회수 0

◀ANC▶
◀ANC▶
경남지역 문화재 안내문이
오류 투성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맞춤법이 틀린 건 예사고
문맥의 앞뒤가 맞지 않거나
어려운 한자어로 뒤범벅된
글이 부지기수였습니다.
문철진 기자!
◀END▶
◀VCR▶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17호인
산청 남사리 최씨 고가 안내문입니다.

(CG)'남부지방'과 '유교사상',
'겹집형식'은 모두 띄어쓰기를 해야 하고
'변모되고 있다'는 '변모되었다'로
'견실하고'는 '건실하고'로
고쳐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보물 제72호와 73호로 지정된
단속사지 동·서 삼층석탑 안내문은

'노반'과 '복발', '앙화'와 같은
알기 힘든 용어들로 가득합니다.

문화재를 설명해야 할 안내문이
궁금증만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상대 국어문화원이
경남지역 문화재자료 천 2백여 개의
안내문을 살펴본 결과
거의 모든 안내문에서
잘못된 어휘나 맞춤법이 발견됐습니다.

문장의 앞뒤가 맞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고
전문용어로 가득해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안내문도 적지 않았습니다.

모범이 되어야 할 글들이
도리어 한글을 망치고 있는 셈입니다.

◀ INT ▶황병순 원장\/경상대 국어문화원
"방송이나 언론매체가 아닌 일반인들이
접할 수 있는 공공언어이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결국
우리 언어 생활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국어문화원은 잘못된 표기를
모두 수정해 두 권의 책으로
펴냈습니다.

경상남도와 해당 자치단체는
이를 토대로
안내문 수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강제력이 없는데다
예산도 적지 않게 필요해서
실제 수정 작업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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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욱 sulee@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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