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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호가 발사되기 직전까지
로켓을 떠받치고 있던 발사대는
단순한 지지대가 아닙니다.
연료를 주입하고 마지막까지 로켓의 성능을
점검하는 게 모두 발사대의 역할인데요.
이 발사대 제작의 주역을 유희정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VCR▶
하늘을 향해 나로호를 올려세우는
로켓 크기만한 거대한 발사대.
단순한 지지대 같아 보이지만
구조는 무척 복잡합니다.
(CG)발사대는 나로호를 수직으로 세운 뒤
로켓이 넘어지지 않도록 지탱하고,
로켓과 수시로 교신하며
연료와 가스를 주입합니다.
발사 순간 로켓이 뿜어내는
3천 도의 고열을 식힐 냉각수를 뿌리는 것도
발사대의 역할입니다.
이 설비를 제작한 건 바로 울산에 본사를
둔 조선업체입니다.
영하 193도에 달하는 액체질소를 다루고
초당 900리터씩 냉각수를 뿜어내는
초고압 가스 설비를 만들 능력은 충분합니다.
◀INT▶ 현대중공업
석유나 가스 설비 제작하던 노하우로..
이들은 러시아에서 받은 설계 도면만 가지고,
전체 부품 중 75%가 넘는 만 6천 개를
국산화했습니다.
◀INT▶ 현대중공업
러시아 기술 이해하고 만들기 쉽지는 않았다.
우리나라가 독립적인 발사 능력을 인정받아
스페이스 클럽에 가입한 것도,
발사체, 위성과 함께 발사대를
직접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우리 손으로 만들어 나로호를 든든하게
떠받친 발사대야말로 숨겨진 일등 공신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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