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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불법체류중인 중국인들에게 접근해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얻어주겠다며 속여
돈을 가로챈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체류 신분 때문에 신고를 못할 거라는
약점을 노렸다가, 감방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유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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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6년 1년 짜리 취업비자를 받고
중국에서 입국한 31살 정 모씨.
중국집 주방장 일을 했지만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6개월만에 가게를
뛰쳐나왔습니다.
중국인 53살 풍 모씨 역시
불법 체류자 신분 때문에 임금도 다른 외국인의
절반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CG)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선족 41살
박 모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은 뒤
어렵게 번 돈마저 날려 버렸습니다.
돈만 주면 불법 체류 신분을 풀어준다는
말을 믿은 게 화근.
◀S\/U▶ 박 씨는 피해자들을 이 곳
출입국관리소 앞까지 불러낸 뒤 관련 서류를
가져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치 여기에
인맥이 있는 것으로 믿도록 했습니다.
정씨 등은 박씨를 믿고 전 재산인 천만원씩을
건네줬지만 소용이 없자, 신고했습니다.
◀INT▶ "천만원은 중국에서 5-6년
모아야하는 큰 돈이라 신고를 했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불법 체류자가
합법으로 바뀌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 출입국 관리소
경찰은 사기 혐의로 구속된 박 씨는
한국인과 결혼했지만, 범죄 사실 때문에
한국 국적 취득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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