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비자 줄께' 사기

유영재 기자 입력 2013-02-04 00:00:00 조회수 0

◀ANC▶
한국에 불법체류중인 중국인들에게 접근해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얻어주겠다며 속여
돈을 가로챈 조선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불법 체류 신분 때문에 신고를 못할 거라는
약점을 노렸다가, 감방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유영재 기자.
◀END▶
◀VCR▶
지난 2006년 1년 짜리 취업비자를 받고
중국에서 입국한 31살 정 모씨.

중국집 주방장 일을 했지만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6개월만에 가게를
뛰쳐나왔습니다.

중국인 53살 풍 모씨 역시
불법 체류자 신분 때문에 임금도 다른 외국인의
절반 밖에 받지 못했습니다.

CG) 이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조선족 41살
박 모씨로부터 솔깃한 제안을 받은 뒤
어렵게 번 돈마저 날려 버렸습니다.

돈만 주면 불법 체류 신분을 풀어준다는
말을 믿은 게 화근.

◀S\/U▶ 박 씨는 피해자들을 이 곳
출입국관리소 앞까지 불러낸 뒤 관련 서류를
가져 나오는 모습을 보여주며 마치 여기에
인맥이 있는 것으로 믿도록 했습니다.

정씨 등은 박씨를 믿고 전 재산인 천만원씩을
건네줬지만 소용이 없자, 신고했습니다.

◀INT▶ "천만원은 중국에서 5-6년
모아야하는 큰 돈이라 신고를 했다"

출입국 관리 사무소는 불법 체류자가
합법으로 바뀌는 일은 있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INT▶ 출입국 관리소

경찰은 사기 혐의로 구속된 박 씨는
한국인과 결혼했지만, 범죄 사실 때문에
한국 국적 취득이 어려워졌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유영재 @@@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유영재
유영재 plus@usmbc.co.kr

취재기자
plus@usmbc.co.kr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