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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사흘 앞두고 강추위 속에서도
전통시장이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울산 지역에서 열리는 5일장 가운데
가장 큰 장인 울주군 언양장은 온종일
사람들로 붐볐습니다.
최지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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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fect. 뻥~~ (연기)]
쌀로 박상을 튀겨내는 소리가 시골장의 아침을
엽니다.
언양장의 명물, 대장간에서는 대장장이가
벌겋게 달궈진 쇠를 이리저리 달래가며
담금질 하고,
노점상 상인들은 이른 아침부터 몰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즐거운 비명을 지릅니다.
설 연휴를 이틀 앞두고 열린 대목장이어서
그런 지, 유난히 시장골목이 좁게
느껴집니다.
(s\/u)쌀쌀한 날씨에도 언양장에는
제수용품을 준비하러 나온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는 주부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고,
◀INT▶ 박복순
"좀 더 싱싱한 과일 사려고.."
'깎아달라, 조금 더 달라'는 흥정은
전통시장에서만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INT▶ 이혜영(상인)
"깎아달라면 깎아줘야죠.."
얼어붙은 경기 탓에 예전만 못하지만
설 대목장의 훈훈한 인심과 멋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mbc뉴스 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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