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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떠도는 불법 경마 도박 사이트,
큰 돈을 손쉽게 벌다 보니
아무리 단속해도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조금이라도 돈을 더 챙기려고
손님에게 배당금 지급을 떠넘기는
신종 도박판까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유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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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한 오피스텔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인터넷으로 경마 중계를 하며
판돈을 끌어모은 불법 도박장입니다.
◀SYN▶ 현장음(경찰)
현행범으로 체포..
수십 장의 종이에 적힌 알 수 없는 수식들.
요즘 경마 도박장에 새로 등장한
속칭 '찍기' 도박을 하는 겁니다.
(CG)보통 경마에는
10마리의 말이 경주를 하고,
손님들은 1등을 할 것 같은 말에 돈을 겁니다.
그런데 '찍기' 도박은
도박업자가 정해주는 말 4마리 중
1등을 하지 않을 것 같은 말에 돈을 건 뒤
'찍기'가 적중하면, 자기가 건 돈과 함께,
도박업자가 딴 돈의 70%를 챙깁니다.(\/CG)
1등을 고르는 것보다
1등이 아닌 말을 고르는 게 쉬울 것 같지만,
대부분은 큰 돈을 날렸습니다.
'찍기' 도박의 또다른 규칙 때문입니다.
(CG)만약 돈을 건 말이 1등을 하면
손님은 이 말이 1등을 할 거라고 예상한
다른 손님들이 받아갈 배당금을
도박업자 대신 직접 지급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박업자가 정해주는 4마리는
중상위권 수준의 말들로 이 가운데 1등이 나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INT▶ 경찰
업자가 보증금 수천만 원씩 받고 참여시킨다.
1년 동안 이런 도박판을 벌여 업자들이 챙긴 돈은 확인된 것만 3억 원이 넘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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