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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소값이 수년 째 바닥을 치면서
설 명절을 맞은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료값 폭등 등의 근본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으면서 사육을 포기하는
농가도 늘고 있습니다.
최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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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대목을 앞둔 이른 아침 언양 우시장.
좋은 소를 고르기 위해 눈치작전이
펼쳐지고 있어야할 시간이지만, 추운 날씨
만큼이나 썰렁합니다.
몇년전부터 계속된 소값 내림세가
올 설을 앞두고도 여전한 데다
사료값은 폭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입산 쇠고기 개방으로 30% 정도 떨어진
400~500만원 선에서 제자리 걸음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경매에서 그나마
송아지 거래가격이 지난 달보다 20만원 이상
오르는 등 반등의 기미를 보인 게
다행입니다.
◀INT▶ 소 매도인
"조카, 손자들 용돈 주는 데 도움이 될 듯.."
소 한마리를 키워 우시장에 내다 팔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33개월,
사료값과 인건비를 빼고나면 남는 게 없는
실정이어서 사육을 포기하는 농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INT▶ 사육 농가
"버티기 힘들다"
산지 소값 내림세가 설 이후에도 반전되지
않으면 축산기반이 붕괴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mbc최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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