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조폭같은 학습지 강매(단독)

유희정 기자 입력 2013-02-13 00:00:00 조회수 0

◀ANC▶
새 학기를 앞두고 자녀의 학습지 구독을
고민하는 부모님들 많으실 텐데요, 주의하지
않으면 자칫 낭패를 당할 수도 있습니다.

구독하기는 쉬워도, 미루거나 그만둘 때는
입에 담기도 힘든 협박과 모욕을 당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유희정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END▶

◀VCR▶

◀SYN▶ 녹취
"반만 갚든지, 30%만 갚든지 확실히 말하세요.
야 안되겠다. 이동해라. 연장 챙겨."

주부 윤모 씨는 6살 아들을 위해
학습지를 구독했다 조직폭력배들이나 하는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2년 계약하고 받던 학습지가 밀리자
지난해말 잠시 구독을 미루겠다고 요청했는데,
학습지는 다음 달에도 발송됐습니다.

그리고는 대금을 3달이나 연체했으니
2년 동안 낼 돈 124만원을 한꺼번에 내라는
협박을 당한 겁니다.

◀INT▶ 피해자
정말 찾아올까봐 무서웠다.

견디다 못한 윤씨가 해지를 요구하자
이번에는 소송을 해서라도 돈을 받겠다는
통고장이 날아왔습니다.

◀SYN▶ 업체
장기간 연체되면 한번에 받는 게 방침.

(CG) 하지만 대금이 연체됐으면
연체료만 더 물면 될 뿐이고,
소비자가 원한다면 남은 계약 기간이
얼마나 되든 해지가 가능합니다.

(투명CG) 윤씨처럼 학습지를 구독했다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는 소비자원에
접수된 것만 매년 6천 건 이상.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3천 건을 넘겼습니다.

이런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연기나 해지를
요구할 때 반드시 증거를 남기는 게 좋습니다.

◀INT▶ 소비자센터
전화 말고 내용증명 보내야..

또 가급적이면 계약 기간을 짧게 하는 게
분쟁을 줄이는 길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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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정 piucca@us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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