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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일 년 중에 달이 가장 크고 밝게
뜬다는 정월대보름입니다.
보름달에 한 해 소원 비셨습니까.
대보름날이 휴일과 겹치면서
곳곳에서 마련된 민속 행사마다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나뭇가지를 엮어 만든
커다란 달집이 마당에 섰습니다.
정월 대보름날,
잔치 마당에 찾아온 사람들마다
한 해 소원을 정성껏 적어 내려갑니다.
달집에 종이를 매달며
간절한 기도를 올릴 땐
어른도, 아이도 진지합니다.
◀INT▶
건강했으면, 아프지 않았으면..
한 해의 건강을 기원하는
부럼을 나눠받은 뒤엔,
(eff. 윷이요~ 걸이요~)
신나는 민속놀이 한 판이 벌어집니다.
바쁜 일상에 서먹했던 이웃들은
윷가락을 던지며 하나가 되고,
아이들은 제기도 차 보고,
시원한 겨울 바람에 연도 띄우며
민속놀이에 푹 빠져듭니다.
어린 아들과 연을 날리러 온 아빠는
옛 추억에 아들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INT▶
옛날에 놀던 생각, 아버님 생각 난다.
어느덧 해가 저물고,
달집을 태울 시간.
액운은 불꽃에 멀리 사라지고
수백 수천 개의 소원도 불에 타
하늘로 향합니다.
오늘 울산지방에는
구름 사이로 밝은 대보름 달이
떠올랐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화창하겠고
낮 기온이 10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MBC뉴스 유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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