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화재며 교통사고까지,
충격적인 현장을 마주하는 소방관들이
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울산에서도 소방관 5명 중 1명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할 정도인데,
이들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이 시작됐습니다.
유희정 기자.
◀END▶
◀VCR▶
영화 속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은
늘 주저없이 불을 끄는 영웅입니다.
하지만 소방관도 사람이고,
불길이 두려운 건 마찬가지입니다.
◀INT▶ 소방관
동료 의지하면서 들어가도 무섭고 힘겹다.
사랑하는 동료를 잃었을 땐
슬픔과 자책감에도 시달립니다.
하수구에 떨어진 사람을 구하려다
박용복 소방교가 순직한 지 5달,
동료들은 아직 그 때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조차 힘들어 합니다.
◀SYN▶당시 동료
떠올리기 싫고 말하고 싶지 않다.
(CG)울산지역 소방관 777명에게 물어본 결과,
20%에 가까운 153명이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뒤
정신적 불안에 시달리는
외상후 스트레스 증후군을 호소했고,
이 가운데 6명은 당장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CG)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소방관들의 정신적
후유증을 치유하기 위한 제도가 마련됐고,
최근에는 딱딱한 교육에서 벗어나
음악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INT▶ 소방관
이런 힐링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어야 하는 소방관.
이들의 지치고 다친 마음을 어루만지는 건
우리 사회의 의무입니다.
MBC뉴스 유희정.\/\/
Copyright © Ulsan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기자
piucca@usmbc.co.kr